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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Jul
오직 반려견 소식 우리는 지금 이렇게 개를 키우고 버리고 있습니다.작성자: 호호펫 조회 수: 2325
하루에 276마리의 개가 길거리에 버려집니다.
한 해 10만마리입니다.
왜, 버려지는 것일까요?
한 해 10만마리는 왜?
도시가 점차적으로 고도화되자 가족의 단위도 작아지기 시작한지가 오래 전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SNS의 발달은 불특정 다수와 연결을 하지만, 주변 사람들로 부터 고립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외롭습니다. 친구도 필요하고 또 다른 가족도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선택한 또 다른 개념의 가족이 반려동물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개와 고양이입니다. 그중 70% 이상이 개입니다.
사람들은 개를 기르면서 많은 즐거움과 위안을 찾습니다.
사람과 다르게 개는 나만 쳐다봐주고 날 기다려주고....
참으로 충실한 반려동물이자 가족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 충실한 친구이자 가족이 아픕니다.
나이가 들어 백내장이 오고 피부병에 시달려 털도 빠집니다.
반려견은 더이상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내가 힘들 때 위로 받든 그 가족이 아닙니다.
병원비도 비싸고
위로만 받다가 돌보려니 힘들고
그래서, 결심합니다. 버려야지!
우리는 지금 이렇게 개를 키우고 버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개를 데려다 돌보기도 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돌보는 사람도 있고,
돌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보호소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대표 연대로 동물을 보호하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 단체는 동물을 사랑하는 이유로 목소리를 크게 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관련 이야기는
이런 구성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소리를 쳐도 동물들은 꾸준히 유기되고 있습니다.
한 해 10만 마리
"개 키우지 마세요! 분양도 입양도 하지 마세요!"
외로우면 가족을 찾고 친구를 찾고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에 많은 공을 들여 보세요
애완견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와 같은 생명체입니다.
더 이상 동물을 사람 대용으로 장난담감 대용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도 꼭 키워야 겠다면
나 자신의 건강을 챙기듯이 반려동물의 건강도 체크해 주세요
몸에 좋은 것만 먹는 나 처럼 반려동물의 먹거리도 신경써 주세요
내가 우울하면 개도 우울합니다.
내가 아프면 개도 아픕니다.
누군가 나를 아프게 하면 아프듯이
누군가 나를 배반하면 상처 받듯이
개도 똑 같이 아프고 상처받고 죽습니다.
호호펫 편집부
*유기견보호소의 유기견 중 30%는 입양이 되고 나머지는 앓고 있는 병으로 죽거나 안락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