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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Nov
개 선글라스로 손가락질과 비웃음 받은 개발자작성자: 호호펫 조회 수: 566
개들에게도 필요한
선글라스
미국은 '반려동물의 천국'이라 불린다. 관련용품 시장만 해도 6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0조 원에 육박한다. 그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그 치열함 속에서 300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애완용품업체가 있다. CEO 로니 디 릴로다.
그녀는 20년 전 애견용 선글라스 '도글스'를 개발해 애완동물 엑스포에 처음 전시를 했을 때 사름들로 비웃음과 손가락질을 받았다. 자신이 키우던 보더콜리가 좋아하는 원반던지기를 할 때 눈 부심 때문에 원반을 놓치는 것을 보고 만들었다는 것이다. 늘 퇴근 후 일몰 직전에 원반던지기를 하는데 해지기 전 눈 부심이 심해 자신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는데 자신의 콜리가 절대 하지 않는 실수를 보고 개에게 선글라스를 씌워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다.
처음엔 사람이 쓰는 선글라스를 씌워보고, 스포츠용 고글고 씌웠지만 사람과는 눈, 코, 귀의 위치가 달라서 자신의 사비 2만5천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디자인을 했다 한다. 재미로만 만들어 팔기 시작한 일이 수요가 충분한 사업이라고 알게 되었고 쇼핑몰을 구축 직접 제작한 도글스를 팔았으며, 펫츠마트에 제품을 보내 전 매장에서 판매를 하겠다는 회신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업체까지 찾아야 했다.
첫 해 매출이 10만 달러 작년에는 3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글스는 이제 단순한 선글라스만 판매하는 업체가 아닌 애완용 벨트와 구명조끼, 베낭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가격대는 대략 8~9달러
호호펫미디어사업부 편집